기대가 한 번 깨지면,
다음에 좌절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네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 위해
쿨해지려 노력한다.
마음을 살짝만 접어두기로 한다.
다만 경계하는 건,
이렇게 졸아든 마음이 습관이 될까봐. 이 정도 크기의 마음이 원래 나인줄 알까봐.
감정에 있어서 더 좁아진 내가 될까봐.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사실 그게 정말로 더 옳은 방향일까봐. 나 홀로 키워둔 것이었을까봐.
기대가 한 번 깨지면,
다음에 좌절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네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기 위해
쿨해지려 노력한다.
마음을 살짝만 접어두기로 한다.
다만 경계하는 건,
이렇게 졸아든 마음이 습관이 될까봐. 이 정도 크기의 마음이 원래 나인줄 알까봐.
감정에 있어서 더 좁아진 내가 될까봐.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사실 그게 정말로 더 옳은 방향일까봐. 나 홀로 키워둔 것이었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