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하루만 바라보게 해. 내일은 내일만 마주보게 해

벅차고 췰링한 사운드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듣기 좋은
주말에 역근처에서 밥 먹고 집까지 탄천 따라 걸어가면서 들어야 하는 노래


느린 춤 Slow Dance · 알레프 ALEPH

나는 고갤 저었지
아무 말도 안 했지
어차피 변명이니까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고

한참을 머뭇거렸지
내가 나로 살기엔
나는 너무 외로운데
너도 나와 같아 보이네

아 나는 느린 춤을 추고 싶은데
아 하루를 제대로 나 알고 싶은데
다가올 내일을 붙잡으려 하면
아 나는 느린 춤을 출 수 없는데

오늘을 돌봐야겠지
내일도 행복하려면
하지만 난 이미 벌써
내일이 맘에 들지 않는데

그래서 눈을 감았지
기억 안 날 꿈을 꾸려고
문득 눈을 떠보니
내일이 오늘이 되어있네

아 나는 느린 춤을 추고 싶은데
아 하루를 제대로 나 알고 싶은데
다가올 내일을 붙잡으려 하면
아 나는 느린 춤을 출 수 없는데

Oh let me dance
oh let me dance babe
하루하루 let me seize the day
Oh let me dance
oh let me dance today

하루는 하루만 바라보게 해
내일은 내일만 마주보게 해
Oh let me dance
oh let me dance today

아 나는 느린 춤을 추고 싶은데
아 하루를 제대로 나 알고 싶은데
다가올 내일을 붙잡으려 하면
아 나는 느린 춤을 출 수 없는데

더 나은 사람이 돼보자

이별하고 듣기에 건강한 노래
이상적이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인 노랫말


김수영(Suyoung Kim) – ‘더 나은 사람 (better)’

너에게 해줄 말이 있었는데
전해주질 못했어
이제는 너의 뒷모습만이 내게
가까워지나 봐

우리라는 말 이제는 점점 더
써 볼 일이 없는 것 같아
한때 사랑했던 그대에게 나
이제야 말해본다

나는 너를 사랑했었고
너는 내게 정말 좋은 사람
우리 사랑했던 것만큼
서로 잊고 살아가자

이제는 ‘우리’ 아니지만
남이 되어 서로 잊혀지길 바랄게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돼보자

언제부턴가 달라져가는 우리
마지막 모습일 것 같아
한때 사랑했던 우리의 모습을 잠시 동안만이라도
되돌아볼 수 있을까

우리 처음 만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조금 더 달라졌을까

다른 사랑한다면
지금보다 천천히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나는 너를 사랑했었고
너는 내게 정말 좋은 사람
우리 사랑했던 것만큼
서로 잊고 살아가자

이제는 우리 아니지만
남이 되어 서로 잊혀지길 바랄게
이게 네게 전해주는 마지막

나는 너를 사랑했었고
너는 내게 정말 좋은 사람
우리 사랑했던 것만큼
서로 잊고 살아가자

이제는 우리 아니지만
남이 되어 서로 잊혀지길 바랄게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돼보자

기억속으로, 이은미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난 후회하지 않았어.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오후 햇살마져 지나간 거리에
오랜 기억들은 내곁에 찾아와
뭐라고 말은 하지만 닮아갈수 없는 지난날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후회하진 않았어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수 있도록
언제부터인지 알수 없지만
오랜 시간들이 낯설게 느껴져
돌이킬수 없겠지 우리의 숨가쁜 지난날
애써 지우려 했던 슬픔이 끝나기 전에는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수 있도록

9와 숫자들, 높은 마음

정말 사실은 낮은 몸에 갖혀있대도

우리는 높은 마음을 가지고 살며, 밝은 눈으로 바라보자.

로맹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고매한 선구자들’이었나 하는 단편도 스쳐 지나가네.

무엇에 치이더라도, 잃지 않을 마음


엽서 위에 새겨진 예쁜 그림 같은
그럴듯한 그 하루 속에
정말 행복이 있었는지

몸부림을 쳐봐도 이게 다일 지도 몰라
아무도 찾지 않는 연극
그 속에서도 조연인 내 얘긴

그래도 조금은 나
특별하고 싶은데
지금 그대와 같이 아름다운 사람 앞에선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낮은 몸에 갇혀있대도
평범함에 짓눌린 일상이
사실은 나의 일생이라면

밝은 눈으로 바라볼게
어둠이 더 짙어질수록
인정할 수 없는 모든 게
사실은 세상의 이치라면

품어온 옛 꿈들은
베개맡에 머릴 묻은 채
잊혀지고 말겠지만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낮은 몸에 같혀있대도
평범함에 짓눌린 일상이
사실은 나의 일생이라면

활짝 두 귀를 열어둘게
침묵이 더 깊어질수록
대답할 수 없는 모든 게
아직은 너의 비밀이라면

Same Love, Macklemore & Ryan Lewis

어렸을때부터 LGBT들의 차별에 굉장히 예민해왔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옹호하며 싸우진 못하였지만, 관련 기사나 캠페인같은 것을 공유하는 식으로 소극적인 저항을 해왔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동성애가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든다는 친구는 내게 비주류부심 부리지 말라 하였다.
그 친구는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여성인권에도 예민하다.
항상 소수자의 편에 서고싶다.
내 어떤 기저의식이 날 계속 이 쪽에 서게 만드는걸까.


[Verse 1: Macklemore]
When I was in the 3rd grade
내가 3학년이었을 때
I thought that I was gay
난 내가 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Cause I could draw, my uncle was
내가 그림을 잘 그렸고, 우리 삼촌은 게이였거든
And I kept my room straight
그리고 내가 내 방 정리를 잘 했었기에
I told my mom, tears rushing down my face
난 엄마에게 말했어, 내 얼굴을 타고 눈물이 흘렀어
She’s like, “Ben you’ve loved girls since before pre-K”
그녀는 말했어 “Ben, 넌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여자애들 좋아했었어”
Trippin’, yeah, I guess she had a point, didn’t she
말이 안되는 거지, 그래, 그녀가 일리 있었어, 안그렇니?
A bunch of stereotypes all in my head
내 머리 속에 틀어박힌 많은 고정 관념들
I remember doing the math like
내가 이렇게 머리 굴릴 때가 기억나
“Yeah, I’m good at little league”
“응, 난 어린이 야구 잘 해”
A pre-conceived idea of what it all meant
의미하는 바가 사전에 형성이 되어버린 생각이지
For those that like the same sex had the characteristics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특징들이 있다고 하는 거지
The right-wing conservatives think it’s a decision
우익 보수파는 그게 결정이라고 생각을 해
(보수파는 동성애를 당사자 스스로가 내린 결정으로 생각해)
And you can be cured with some treatment and religion
그리고 네가 어떤 치료나 종교로써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해
Man-made, rewiring of a pre-disposition
사람이 만든거라며, 유전적 기질을 재배열해
Playing God
신을 흉내 내
Ahh nah, here we go
안돼, 시작이군
America the brave
용감한 미국은
Still fears what we don’t know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걸 두려워해
And God loves all his children it’s somehow forgotten
신은 그의 모든 자녀들을 사랑해, 그게 어떻게 잊혀져 버렸어
But we paraphrase a book written
그러면서 3,500년 전에 쓰여진 책(성경)을
3,500 years ago
해석하잖아
I don’t know
난 모르겠어

[Hook: Mary Lambert]
(Mary Lambert는 레즈비언입니다)
And I can’t change
그리고 내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
Even if I tried
내가 노력을 한다해서
Even if I wanted to
내가 원한다 해도
And I can’t change
그리고 내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
Even if I tried
내가 노력을 한다해서
Even if I wanted to
내가 원한다 해도
My love, my love, my love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사랑
She keeps me warm
그녀는 나를 따스하게 해줘
She keeps me warm
그녀는 나를 따스하게 해줘
She keeps me warm
그녀는 나를 따스하게 해줘
She keeps me warm
그녀는 나를 따스하게 해줘

[Verse 2: Macklemore]
If I was gay
내가 게이였으면
I would think hip-hop hates me
힙합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겠지
Have you read the YouTube comments lately
요즘 YouTube 덧글들 읽어본 적 있니?
“Man that’s gay”
“야 그거 게이 같아”
Gets dropped on the daily
매일마다 나오는 말이지
We’ve become so numb to what we’re sayin’
우린 우리가 말하는 것들에 너무도 무감각해졌네
Our culture founded from oppression
우리의 문화가 억압에서 나온 것인데
Yet we don’t have acceptance for ’em
하지만 우린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해
Call each other faggots
서로를 게이 새끼들이라 불러
Behind the keys of a message board
게시판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A word rooted in hate
증오에 뿌리박고 있는 단어
Yet our genre still ignores it
하지만 우리의 장르는 아직도 그걸 무시하지
Gay is synonymous with the lesser
게이는 소수 약자와 비슷한 뜻이야
It’s the same hate that’s caused wars from religion
그건 똑같은 증고고 그건 종교가 만들어 낸 전쟁이야
Gender to skin color
성에서부터 피부색까지
Complexion of your pigment
네 색소가 띄는 안색
The same fight that lead people to walk-outs and sit-ins
사람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했던 것과 똑같은 싸움이지
Human rights for everybody
모두를 위한 인권 말이지
There is no difference
하나도 다를 게 없어
Live on! And be yourself!
계속 살아가! 있는 그대로!
When I was in church
내가 교회에 있었을 때
They taught me something else
사람들이 내게 뭔가 다른 걸 가르쳤어
If you preach hate at the service
만약 네가 예배에서 증오를 설교하면
Those words aren’t anointed
그런 말들은 기름 부음 받은 게 아닌데
And that Holy Water
그리고 너를 적시는
That you soak in
그 성수 말이야
Is then poisoned
그게 독으로 물들지
When everyone else
다른 사람 모두가
Is more comfortable
더 편안해지고
Remaining voiceless
아무 말도 없어지면서
Rather than fighting for humans
사람들을 위해 싸우기를 잊었을 때
That have had their rights stolen
그들 자신의 권리들을 빼앗겨왔어
I might not be the same
난 똑같지 않을 테야
But that’s not important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야
No freedom ’til we’re equal
우리가 평등할 때까지 자유란 없어
Damn right I support it
젠장 그래, 난 동성애를 지지해
I don’t know
모르겠어

[Hook]

[Verse 3: Macklemore]
We press play
재생을 눌러
Don’t press pause
멈춤은 누르지 마
Progress, march on!
전진해, 계속 나아가!
With a veil over our eyes
우리의 두 눈을 베일로 가리고서
We turn our back on the cause
우리는 원인에서 등을 돌려버리지
‘Till the day that my uncles can be united by law
우리 삼촌이 법적으로 맺어질 수 있는 바로 그 날까지
Kids are walkin’ around the hallway
아이들은 복도를 걸어다니고 있네
Plagued by pain in their heart
그들의 심장에 고통이 감염되어서
A world so hateful
세상은 증오로 가득 찼어
Some would rather die
몇몇은 그냥 죽을 거야
Than be who they are
그들 자신으로서 살기보다
And a certificate on paper
그리고 (혼인) 증명서가
Isn’t gonna solve it all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아
But it’s a damn good place to start
하지만 그래도 시작으로선 아주 좋은 거야
No law’s gonna change us
그 어떠한 법도 우리를 바꿀 순 없네
We have to change us
우리가 우리를 바꿔야 해
Whatever god you believe in
네가 어떤 신을 믿건 간에
We come from the same one
우리는 같은 것에서 났어
Strip away the fear
공포를 벗겨내 버려
Underneath it’s all the same love
그 바로 아래에는 다 같은 사랑이 있어
About time that we raised up
우리를 일으켜야 할 때야

[Hook]

[Outro: Mary Lambert]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사랑은 기다려줘, 사랑은 상냥해
Love is patient (not cryin’ on Sundays)
사랑은 기다려줘, (일요일에도 울지 않고)
Love is kind (not crying on Sundays)
사랑은 상냥해 (일요일에도 울지 않고)
★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 http://HiphopLE.com ) (복사 시 출처를 남겨주세요~)

Everything, Tete

많이 많이 좋아하는 테테.
풍성한 사운드.
한 문장 한 문자의 가사.


언제나 너를 기억해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나를 알지만

또다른 사랑 앞에 멈춰있을 너에게는
닿지 않는 슬픔속에

그저 어지러운 밤이 너무 많았고 어떤날은
짙은 그리움속에 너의 모습 남겨진 하늘만 가득차 있어
나의 눈에 모든것들이

너의 모습을 원해
내가 가질수 있던 그날의 그때로 다시 너를 내곁에
숨이 막힐것 같은 날들을
떠나가도 난 여전히 너만을 찾아 이렇게

이제는 볼수 없겠지
그 많은 시련마저 가릴수 없었던 너

또 다른 이별 앞에 멈춰있던 나를
부르는 슬픔속에

그저 어지러운 밤이 너무 많았고 어떤날은
짙은 그리움속에 너의 모습 남겨진 하늘만 가득차 있어
나의 눈에 모든것들이

너의 모습을 원해
내가 가질수 있던 그날의 그때로 다시 너를 내곁에
숨이 막힐것 같은 날들을
떠나가도 난 여전히 너만을 찾아 이렇게

이대로 멈춰버린 내 모든 기억에 아파해도 난
또다시 내게서 멀어져가는 너의 모습을 외면한 기다림

언니네 이발관, 아름다운 것

가사를 한 글자 한 글자 보아야 하는 노래.
쓰린 가사.
내가 이랬던 적과, 상대가 이랬던 적이 모두 생각나는
그래서 아픈 곡


그대의 익숙함이 항상 미쳐버릴 듯이 난 힘들어
당신은 내 귓가에 소근대길 멈추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질때까지 난 기다려
그 어떤 말도 이젠 우릴 스쳐가

앞서간 나의 모습 뒤로 너는 미련 품고 서 있어
언젠가 내가 먼저 너의 맘 속에 들어가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지지 않을 거라 했지.
그랬던 내가 이젠 너를 잊어가.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넌 말이 없었지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나는 너를 보고 서 있어 그 어떤 말도 내 귓가에
이젠 머물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서로가 전부였던 그때로 돌아가
넌 믿지 않겠지만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난 나를 지켰지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그동안의 진심 어디엔가 버려둔 채

사랑했었나요 살아 있나요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넌 말이 없는 나에게서 무엇을 더 바라는 가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