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에 대한 단상 – 피플게이트를 사례로 들어.

진유림이 주절주절 두서없이 말하고 신동찬이 작품으로 승화시키다

 

 

 

현재 집단 지성은 기업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창의적 활동의 대표 키워드이다. 따라서 각 기업들은 집단 지성에 기대 조직 내부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 그에 대표적인 예시가 대학생 공모전을 들 수 있다. 대학생 공모전은 싼 비용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특히, 스펙이라는 사회적 키워드를 투영해 수단의 정당성도 확보 했다. 이로써, 집단지성은 개인들이 사익을 위해 헌신하는 매카니즘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기업과 사회의 구조에서만 비춰 본 전통적인 집단 지성이라 우리는 과감하게 이야기한다. 특히 인터넷 망의 보편적 보급은 이것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우리가 집중한 사례는 ‘피플게이트’라는 SNS 서비스이다.

 

1) 돈이 오간다면 헌신이라 할 수 없다 생각한다. 행동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례로 삼은 SNS ‘피플게이트’는 돈이 오가지 않는다. 돈 대신 칭찬 점수가 오간다. 칭찬 점수를 통해 사람들이 얻는 것은 결국 커뮤니티 내에 네임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존의 보상과 동일시 될 수는 없다. 어느 조직이나 더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인데, 그에 대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다만, 돈은 그 특성상 집단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한쪽에서 한쪽으로 단순 이동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야기하는 보상과 동일시 될 수 없다.

 

2) 실제 헌신이 오가는 곳이다. 여기서 헌신이란 자신의 시간을 들여 노동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피플게이트에서는 과거 두레와 같이 서로가 가진 장점 공유하도록 주선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3) 좋은 자료를 올리면 결과적으로 나에게 또 다른 좋은 자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자료는 인터넷에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정리르 잘하느냐가 가치를 결정하는데, 더 많은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은 자료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내가 좋은 자료를 올려 커뮤니티의 가치를 높이면, 더 많은 사람이 커뮤니티에 방문하게 되며 그에 따라 더 좋은 자료가 공유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보상 체계를 정리해 보면,

1. 집단지성 참여자가 가치의 단순 이동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성장하는 활동에 기여하는 것을 추구하게 한다.

2. 칭찬 등 본인이 한 활동에 대한 커뮤니티 내의 인정이 중요하다.

3. 결과적으로 언젠가 다른 전문가의 자료가 필요할때 나도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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