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장마르크 로셰트, 자크 로브, 뱅자맹 로그랑

일단, 내가 좋아하는 메타포다. 집단을 가둬놓고, 거기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내는 것(파리대왕, 피안도, 생존게임, 세븐시즈, 배틀로얄…). 그 제한된 인원이 소사회를 나타내는 것. 군림하는 자, 정치하는 자, 혁명과 출산 등 모든 인간군상을 보여주는 메타포.

학교 도서관에 신청해 구비해 읽기시작.

-“당신도 처음을 기억할지는 모르지만…”
“기억한다면요?”
역사의 시작을 기억한다는게 신기. 흠
우린 지금 스마트폰 정도의 역사의 시작과 함께하겠지? 하지만 이건 더 큰 개념의 “역사의 시작”이다. 세상의 처음, 세상의 끝을 보는 기분. 지평선, 수평선을 보는기분. ‘땅끝마을’이라는 지명을 처음 들었을때의 기분.

-거룩한 기관차는 무를 향해 맹목적으로 돌진하고 열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폭력과 질병이 맹위를 떨친다

-인류는 영원히 돌고 돌게 되리라.

-만화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읽기 힘들었고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세기말 모티브는 참 좋아

Published by

Yurim Jin

아름다운 웹과 디자인, 장고와 리액트, 그리고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망고장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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