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 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 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그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들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칼릴 지브란

Published by

Yurim Jin

아름다운 웹과 디자인, 장고와 리액트, 그리고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망고장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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