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쓰는 글

음주 블로깅

사랑인가봐 널 사랑하나봐
내 마음속은 너로 가득차
미칠것같이 보고싶어서 네가 보고싶어서
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숨도 쉴수가 없어
내 가슴은 터질것 같아

저번에도 잠깐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아 이게 취한거구나 이런 기분이 취한거구나” 라고 느꼈었는데 필름이 끊겼었다.

지금도 아 내가 취했구나 느끼는데
내일 나는 필름이 끊길까?

아니, 나는 지금 열라 공부중이다.
공부중이라 하고 싶었지만, ppt를 만들기로 해서 fully-studing 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옆에 듀얼모니터로 모닥불을 틀어놓고 하고 있다.

취하면 손아귀 힘이 없어지는 것 같다. 뭘 쥐어도 제대로 쥐어지지 않는듯.
그리고 타자는 힘을 줬다 뺐다 하면서 쓰는 기분이다. 그걸 유도한 건 아닌데.

아이팟을 들으며 ppt를 만들고 있다.
밤을 샐 예정으로 여벌옷도 챙겨왔다.

난 취하면 머리나 속이 아프진 않지만 근육이 아프다.
좀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본능에 더 충실하게 되는듯.
아 점점 더 깬다.
약간 아쉽기도 하고, ppt를 더 제대로 만드려면 이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이게 맞는거지. 맞는것 같은게 아니고.
아 늦게 자야지. 한 4시쯤?

열공해야지

50도짜리 ㄴㅎ오빠의 술이 문제였다.
막걸리만으로는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이거 쓰면서 조금씩 깨는것같기도 하고…

so hard to live.

comme ce jour….

Published by

Yurim Jin

아름다운 웹과 디자인, 장고와 리액트, 그리고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망고장스터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