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어제 호프집에서 지인들끼리 하는 소규모 파티에 갔었다.

보컬분이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너와 나의 입장이 오묘하게 섞여있는 가사다.

 

 

제발 그만 해둬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 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이야.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

 

다시 생각해봐

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봐

 

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

Published by

Yurim Jin

아름다운 웹과 디자인, 장고와 리액트, 그리고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망고장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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