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하는 것이 두려워 혼자 바라만 봤던 때가 있었다.
아껴두고 아껴두었다가 정말 사랑하는 단 한 사람에게만 해주고 싶었다.
말하지 않아도, 가끔은 몸짓 하나 눈빛 하나로도 사랑한다는 말이 들리는 것.
오늘도 여김없이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에, 그대가 오늘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 방식대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한다.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확신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며 저마다 살아가는 힘이 생긴다.
우리가 언제 이 세상을 떠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사랑한다고 표현하자.
그 누군가는 그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하나에 오늘을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유한결 씨의 말을 듣고.